■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소식 다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국감 2주차였는데 감사원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여야 간에 격전의 장이 됐고요.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오전에 단 하나의 질의도 하지 못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해진]
그게 오늘 법사위도 문제지만 우리 국회의 고질병입니다, 제가 볼 때는. 통상 상임위 회의가 시작할 때 의사진행과 관련해서 꼭 필요할 때는 의사진행발언을 할 수 있는데 우리 국회에서는 의사진행발언이 국회 파행의 신호탄이 돼버려요.
그러니까 들어보면 의사진행발언이 아니고 주 질의인데 그 주 질의는 각자에게 기회가 주어져 있거든요. 그런데 그걸 꼭 굳이 의사진행발언 신청히서 의사진행과 관계 없는 주 질의를 하고 그 주 질의는 대개 정전적 발언들입니다.
그러면 이쪽에서 이야기하면 저쪽에서도 받아치고 또 의사진행발언을 얻어서 주 질의를 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반칙이거든요. 국회룰에 어긋나는 거거든요. 그러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아집니다. 그래서 의사진행발언 가지고 공방 벌이면서 파행되는 게 제일 많습니다.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저도 상임위원장 하면서 회의 진행도 해 봤지만 할 이야기 있으면 주 질의 시간 주거든요. 그때 이야기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굳이 룰을 얻어가면서 의사진행발언을 얻어서 정치성 발언, 그런 공격적 발언을 해서 상대방 자극해서 저쪽에서도 말을 맞받아치고 해서 아수라장 만들어버리는 거, 이거는 저는 우리 의원님들의 소양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예 발언 기회를 안 주면 의사진행발언이라도 얻어서 자기 할 말 한다고 핑계라도 댈 수 있지만 그게 아니거든요. 기회 다 주는데도 굳이 의사진행발언 얻어서 의사진행과 관계 없는 정치적 발언하고 상대방 공격해서 맞받아치고. 이번도 그렇게 해서 벌어진 거거든요. 그래서 이건 사안에 대해서는 여야 간에 입장도 다를 수 있고 비판하고 싶은 것도 있고 공격하고 싶을 수도 있어요.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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